행렬식 determinant 에 대한 깨달음 (1) _ 행렬식의 엄밀한 정의
행렬식이란 무엇인가?
행렬식이 0 이면 왜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는가?
행렬식은 왜 그렇게 구해지는가?
행렬식을 공부하며 헷갈렸던 것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리는 행렬식을 계산하는 방법을 배우고 행렬식에 대한 성질을 외우고 행렬식이 0 이면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음을 배운다.
하지만 행렬식을 계산하는 공식을 가지고 행렬식의 성질을 증명하는 과정을 보면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
또, 행렬식이 0 일 때 역행렬이 존재하지 않는 행렬, singular matrix 인 이유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이 잘 와닿지 않는 이유는 행렬식의 계산 방법을 행렬식의 정의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지금부턴 내가 나름대로 행렬식에 대해 깨달은 길을 따라가려고 한다.
이 글은 MIT 18.06 Linear Algebra, Spring 2005 Instructor: Gilbert Strang : https://www.youtube.com/watch?v=srxexLishgY&t=2810s 강의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일단 시작은 행렬식 determinant가 n*n 정방행렬을 스칼라 실수에 대응시키는 "함수" 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행렬식은 그 계산 방법이 정의가 아니다. 내 친구 챗지피티에게 그럼 왜 많은 책이나 블로그에서 계산 방법을 행렬식의 정의처럼 설명하는지 물어봤다.
행렬식을 이렇게 10가지 property들을 만족하는 "함수"라고 이해하면 행렬식과 역행렬 존재성 사이의 관계라던지 여인수 전개와 같은 행렬식의 계산 방법에 대해서 보다 논리적이고 직관적이게 납득할 수 있다. 서론에서 말한 "행렬식을 계산하는 공식을 가지고 행렬식의 성질을 증명하는 과정"은 그 순서가 상당히 잘못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역행렬 계산 방법인 여인수 전개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반론이나 질문은 환영입니다.